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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 간호인력을 다시 현장으로 끌어내야"
[ 2007년 03월 09일 22시 30분 ]
“유휴 간호사를 현장으로 다시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

서울시간호사회는 8일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제60회 정기총회-제32회 대의원 총회[사진]를 개최하고 “대한간호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유휴 인력 활용 정책에 적극 동참, 간호사 동태와 유휴 간호사 현황을 파악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피력했다.

‘간호실무 내실화, 유휴간호인력 활용’을 올해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재취업 의사를 가진 회원 파악을 비롯해 본격적으로 재취업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게 서울시간호사회가 제시한 청사진이다.

향후 서울시간호사회는 간호사들의 재취업 의사는 물론 근무조건 등도 세밀하게 검토할 계획.

박성애 회장은 이날 “유휴 간호사들이 재취업 전선에 뛰어들 수 있도록 재등록 및 재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재취업 연결, 재취업을 위한 제도 개선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간호 인력 이탈과 수급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간호사 문제는 새로운 간호 인력을 배출해서 해결될 것이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박성애 회장은 “정부는 간호사를 많이 채용하는 병원에 건강보험 수가를 올려 주는 등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있지만 경영난을 겪는 병원들은 급여 부담 때문에 간호사의 추가 채용을 꺼리고 있는 것이 현주소”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제는 간호사 수급 문제를 수가로만 풀기보다는 유휴 인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초점이 모아져야 한다”면서 “간호사 이직의 가장 큰 요인인 육아 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기관 내에 24시간 보육시설 설치를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서울시간호사회는 “큰 맥락에서 간호사 인력충원, 모성보호, 병원 인사노무관리시스템 점검과 환자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근본대책 수립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부연했다.

간호사회는 또한 “쉬고 있는 간호사 인력의 재취업을 위해 기혼 간호사들의 육아 문제와 재취업을 위한 재교육에 드는 예산 확보 등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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