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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汎의료계 "의료법 개악 저지" 스타트
[ 2007년 03월 14일 22시 10분 ]
지난 2월23일 보건복지부의 의료법 전면개정안 입법예고 후 가장 먼저 공조 체제를 가동, 대정부 투쟁의 '사수대' 역할을 자처해왔던 서울시범의료인 4개 단체의 본격적인 행보가 오늘(15일) 가시화된다.

또한 입장을 선회, '전면 거부'를 선언하고 의협 등과 함께 대정부 투쟁에 나선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의 공식적인 궐기대회 역시 오늘 전국 시도지부별로 개최된다.

보건복지부 주최 공청회가 열리는 이날 각 단체들의 궐기대회는 오는 21일 1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법 개악 저지' 대규모 과천 집회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서울시의사회·서울시한의사회·서울시치과의사회·서울시간호조무사회 등 서울시 4개 단체는 이 날 오후 1시 공청회가 열리는 보건사회연구원 앞에서 궐기대회를 갖는다.

서울시의사회 관계자는 "4개 단체 집행부를 중심으로 1000명~15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한 다양한 행사와 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궐기대회의 목적은 이번 개정안의 부당함을 국민들에게 알리는데 있다"며 "공청회를 무산시키려는 의도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 한의협 의료법 개악저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윤한룡)도 전국 16개 시도지부별로 의료법 개악 저지 및 규탄 궐기대회를 이 날 저녁 일제히 개최한다.

저녁 7시 서울, 부산, 경기, 강원, 경남(서부권) 시도지부가 각 지역에서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8시에는 대구, 광주, 경북, 제주 지부가 궐기대회의 열기를 이어간다.

공청회를 전후로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궐기대회를 열어 의료법 개악 저지 의지를 천명하겠다는 의도다.

한의협 관계자는 "전국 16개 시도지부 총 1만7천명 한의회원들이 참여할 것"이라며 "국가보건의료제도의 근간을 뒤흔드는 악법 중의 악법인 의료법 개정안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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