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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600·최저 500·평균 1000만원 수준
[ 2007년 03월 18일 22시 10분 ]
국내 중소병원에 재직하고 있는 전문의들은 월 평균 100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전국 300병상 미만의 중소병원 1260곳을 대상으로 전문의 봉급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병원 전문의들의 평균 월급은 1000만원 수준이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 달에 1000~1200만원을 받는 전문의가 25.8%로 가장 많았으며 900~1000만원이 15.3%로 뒤를 이었다.

800~900만원을 받는 전문의는 13.8%였으며 700~800만원이 10.9%, 600~700만원 8.6%, 500~600만원 5.8% 순으로 집계됐다.

1000만원 이상 급여를 받는 경우는 1200~1400만원이 6.6%, 1400~1600만원이 4.0%로 나타났다.

중소병원 재직 전문의의 가장 적은 급여는 500만원 미만으로, 전체 전문의의 4.5%에 달했다. 이는 유명 대학병원 전공의 월급과 같거나 비슷한 수준.

최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발표한 전공의 임금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국 수련기관 중 전공의 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아산병원으로, 전공의 연봉이 약 4200만원이었다.

이 연봉을 월급으로 계산할 경우 한 달에 370만원 정도. 중소병원 재직 전문의 최저 급여가 500만원 미만임을 감안하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반면 중소병원 전문의 중에는 16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는 경우도 4.8%에 달했다. 이는 연봉으로 환산할 경우 2억원에 가까운 급여.

국공립대학병원장 중 가장 많은 연봉으로 알려진 서울대 치대병원장이 1억2400만원 임을 감안하면 웬만한 병원장 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중소병원들의 높은 전문의 급여에도 불구하고 병원들은 신규 의사 채용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 급여수준 조정을 꼽고 있다.

중소병원 한 관계자는 "우수 의사 확보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지만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냥 급여를 올릴 수 만은 없는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한편, 중소병원의 의사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문의가 5.9%로 가장 높았고 일반의 0.6%, 공보의 0.5%, 레지던트 0.3%, 인턴 0.2% 순이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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