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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중 출산 여아, 사춘기 우울증확률 높아"
[ 2007년 03월 18일 21시 44분 ]
태어날 때 체중이 5.5 파운드 이하의 여아는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듀크 대학 엘리자베스 제인 코스텔로 박사는 “저체중 아이의 부모나 소아과 전문의들은 사춘기에 접어 들면서 여자 아이들의 정신 건강에 이상이 없는가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誌를 통해 말했다.

연구진은 1,420명의 남자 및 여자 아이들을 조사했으며 이를 통해 태어날 때 저 체중과 사춘기 우울증과의 상관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조사 대상자들 중 5.7%의 여자 아이들이 5.5 파운드 이하의 체중으로 태어났으며 38%의 여자 아이들이 13~16세 사이에 한번 이상의 우울증 관련 경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일한 나이의 정상 체중으로 태어난 여자 아이들의 경우 한번 이상의 우울증 경험 확률은 8.4%에 불과, 저체중 여자 아이들로부터 상대적으로 높은 우울증 위험성이 관찰됐다.

코르텔로 박사팀은 이와 관련, "사춘기 여자 아이들의 우울증 사례 중 약 18%는 태어날 때 갖은 저체중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저체중으로 태어난 여자 아이들의 경우 13~16세 사이 우울증이 발생할 평균적 비율은 23.5%로 정상 체중 여자아이들의 우울증 비율인 3.4%에 비해 현저히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저체중과 우울증과의 상관관계는 남자 아이들에게서는 미비했으며 4.9%의 우울증 경험 사례가 제시됐으나 이것은 태어날 때의 체중과는 밀접한 관계가 없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저체중으로 태어난 여자아이들에게 잠재적인 우울증은 휴면 상태로 유지되다가 사춘기와 같은 스트레스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 상대적으로 쉽게 나타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안다현기자 dh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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