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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의사들 내일 과천 집회 참석 않기로
[ 2007년 03월 19일 22시 00분 ]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학승)가 21일 궐기대회에 앞서 공식적으로 불참을 선언했다. 단, 전공의협 비대위는 “의료법 개정 저지를 위해 전공의들이 최후의 보루가 돼 싸울 것”이라고 19일 천명했다.

전공의협 비대위는 “생업이자 자존심을 상징하는 가운을 벗고 의료계는 반대 의지를 확실히 표명하기 위해 21일 과천 벌을 다시 찾는다”면서 “전공의들도 비대위를 통해 복지부의 누더기 개정안을 저지하고자 9만 의사의 투쟁에 적극 동참해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비대위는 19일 “궐기대회의 의미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고 지난 2월 11일 집회에서도 9만 선후배 의사들과 한 목소리로 의료법 개정안 반대를 외쳐왔지만 너무나 힘들고 단호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운을 뗐다.

비대위는 “현 시점에서 궐기대회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련병원의 최일선에서 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전공의마저 진료를 접었을 때 국민에 대한 의사의 신뢰도가 급격히 낮아질 것을 우려한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비대위는 “젊은 의사들은 의사로서의 역할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파업을 포함한 모든 행동을 고려하겠다”고 단언하면서 큰 노선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비대위는 “복지부가 입법예고한 의료법과의 전쟁은 이제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고 못박고 “의료법 개악이 몰고 올 파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젊은 의사로서 앞으로도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한 투쟁에는 변함이 없다”고 못박았다.

비대위는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의료상업화의 가속화는 물론 국민의 고통과 부담은 배가될 것이고 의료의 공공성도 무너질 것”이라면서 “정부의 공격이 날카로울수록 9만 의사들의 개정안 반대 의지가 확고부동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입법예고 이후 국회가 현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국민을 대표하는 입법부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할 경우 젊은 의사들의 결연한 의지를 모아 행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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