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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타 의대-한의대간 '협진병원' 설립
[ 2007년 03월 19일 21시 51분 ]
국내 최초로 대학병원과 한의대 간 양한방 협진을 통한 병원 공동운영이 실현될 전망이다.

20일 대구가톨릭병원에 따르면 대구한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지역 내 양한방 치매병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번 양한방 협진 및 병원 공동운영 추진은 지난 2004년 1월 대구가톨릭병원과 대구한의과대학이 협력을 체결함으로써 비롯됐다.

이후 3년여에 걸쳐 신약개발 등의 공동연구를 시행해 왔으며, 대구한의과대학 전공의 수련 등을 대구가톨릭병원에서 시행함으로써 협진 병원 설립의 요구가 커져 왔다.

두 곳 병원의 재단에서 대구지역에 부지를 마련, 협진병원 설립에 급물살을 탔으나 총장이 바뀌는 등 내부적 이유로 지체된 상태다. 현재까지 논의를 거듭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구가톨릭병원은 신경과, 재활의학과, 통증치료과 및 건강증진센터 등이 주축이 돼 치매 환자 등을 위한 전인적 치유의 가톨릭 이념을 목표로 협진병원 운영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구가톨릭병원은 협진병원 설립에 앞서 진입로 옆 부지 500여평에 5층 규모의 양한방 병원을 운영, 수익성 여부를 우선 검증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반공사를 끝낸 상태로 병원 장례식장 신축 공사가 완료되는 시점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내년이면 운영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병원의 설명이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병원은 병상 증축 및 장례식장 신축공사 등 외형적인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며 “양한방 협진병원 설립은 병원 역사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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