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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산부인과, '난세영웅'은 누구
[ 2007년 03월 20일 03시 10분 ]
최근 몇 년 동안 의료환경 악화로 위기에 처한 산부인과가 새로운 수장을 선출, 난세 극복을 모색하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최근 신임 회장 선출 공고를 내고 후보자 등록을 진행중이다.

이번 회장 선출에서는 올해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최영렬 회장의 뒤를 이어 산부인과를 이끌어 나갈 신임 회장을 뽑을 예정이다.

현 최영렬 회장은 3대. 4대, 5대 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열의와 희생정신으로 산부인과의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인물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장기간의 재임을 이유로 후진에게 길을 열어주고자 과감히 '용퇴(勇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의 퇴임에 따라 오는 4월 15일 개최되는 대의원총회에서 차기회장을 선출, 새로운 산부인과의사회의 모습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장 선출은 산부인과의 위기상황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회원들의 관심이 여느때 보다 높아 보인다.

실제 일부 산부인과 의사들은 벌써부터 고사 위기에 처한 산부인과를 살려 줄 '난세영웅'이 나오길 학수고대하며 몇몇 인물을 하마평에 올리는 등 회장 선출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한 산부인과 개원의는 "출산율 저하와 낮은 의료수가로 인한 산부인과의 위기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며 "지금 우리에게는 난국을 타개해 줄 영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산부인과의사회 차기회장 후보등록은 오는 31일까지이며, 후보자들은 4월 15일 대의원총회시 간단한 인사 및 소견 발표를 하게 된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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