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동안 e마켓을 통해 이뤄진 의료분야 전자상거래 규모가 7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6년 4분기 및 연간 전자상거래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상거래 규모는 413조5840억원으로 전년의 358조4500억원에 비해 15.4% 늘었다.
거래 주체별로는 기업간(B2B) 전자상거래는 366조1910억원, 기업ㆍ정부간(B2G) 거래는 34조436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14.7%, 18.6% 증가했다.
기업ㆍ소비자간(B2C) 전자상거래는 9조132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5.3% 늘었고 기타 전자상거래 규모는 소비자ㆍ소비자간(C2C) 거래 활성화로 전년 대비 66.9% 증가한 3조82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의료분야의 전자상거래는 국내 14개 e마켓을 통해 총 7470억원어치가 거래돼 전년도 11곳, 6130억원에 비해 업체수는 3곳, 금액은 18%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4곳의 e-마켓 업체수는 전자부문 25곳, 기계 및 산업용자재 20곳, MRO (Maintenance, Repair, Operation)물품 19곳, 농축수산물 및 식음료 15곳에 이어 5번째로 많았다.
특히 작년 4/4분기에는 총 2330억원 가량의 거래가 이뤄져 1분기 1530억원, 2분기 1760억원, 3분기 1860억원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같은 증가세는 대한병원협회 등 병원을 중심으로 온라인을 통한 의료물품 구매가 빠르게 확산, 의료 부문의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4월 병협이 30여 품목의 거즈류와 정형외과 소모품을 대상으로 시작한 의료소모품공동구매, 의료기관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후 공동구매 참여병원의 요청 품목이 늘면서 드레싱밴드류, 의료용 흡입기 등 여러 진료과에서 공통으로 사용되는 제품들을 대상 품목에 추가시켰다. 현재 인제대 일산백병원, 강원대학교병원 등 10여 곳이 공동구매를 참여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