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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야심 "현행 빅3 병원 체제 재편"
[ 2007년 03월 21일 03시 05분 ]
“가톨릭의료원이 후발 주자이긴 하지만 새 병원이 완공되면 명실공히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가톨릭의료원 빅3로 재편될 것임을 확신한다.”

가톨릭의료원 남궁성은 의무부총장은 20일 의과학연구원에서 진행된 ‘역대 보직자 및 명예 교수 CMC 현황 설명회’[사진]에서 이 같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궁성은 의무부총장은 특히 8개 병원을 통합하는 단일 의료 네트워크 구축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이렇게 되면 가톨릭의료원은 총 6000병상을 갖춤으로써 8개 병원이 동시에 가동된다”면서 “동일한 프로토콜과 시스템으로 운영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부 직원들도 우물안 개구리가 되기보다는 새병원에 걸맞는 인재가 되도록 노력해야 함은 물론 내부 결속력 및 조직력도 향상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단, 부정적 관행 타파를 위한 내부 직원들의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는 “현재 의료계는 안팎의 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체험하고 있다”며 “가톨릭의료원이 외부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 반드시 뒤쳐질 것”이라고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여기에 만약 한 두가지의 관행을 뿌리뽑지 못한다면 외부로부터의 따가운 눈총은 물론 내부 결속도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영식 의료원장도 이날 “새병원에 들어가기 전에 잘못된 관행을 모두 털고 가야한다”고 못박고 ‘투명경영’을 화두로 던지며 경영 체질 혁신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그는 “아직도 가톨릭의료원에는 한 두가지 잘못된 관행이 잔존해 있다”면서 “이제 우리 사회는 윤리적으로 투명하지 않으면 모든 업적이 인정을 받지 못하는 선진 사회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톨릭의료원이 의료계 내부에서는 상당한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지만 질적 도약을 위해서는 ‘투명 경영’은 물론 ‘혁신 경영’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에 최영식 원장은 2007년을 투명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분수령으로 삼아야 한다고 단언했다.

최영식 원장은 또한 “100억 원을 투입, 연구가 진행 중인 세포치료 분야를 포함해 세계 가톨릭 병원계를 이끌어 나가게 될 역사인 만큼 자부심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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