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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복 좌훈정 "결사 투쟁만이 개악 막을 것 "
[ 2007년 03월 21일 02시 13분 ]
지난 2월 집회에서 할복 투쟁을 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던 좌훈정 서울시의사회 홍보이사[사진]가 오늘(21일) 집회의 강경 투쟁을 독려하고 나섰다.

범의료계 의료법개정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회서도 활동하고 있는 좌훈정 이사는 이 날 오전 ‘선후배 동료 의사선생님들께’라는 글을 통해 이번 집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좌훈정 이사는 의료법 개정안을 ‘정부의 의료계 죽이기 프로젝트의 대단원’이라고 규정하면서 이번 집회가 이를 저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주장했다.

좌 이사는 “개정안이 정부안으로 확정되고 단지 요식행위에 불과한 국무회의 등을 거쳐 국회로 넘어간다면 개악을 저기하기가 지금보다 더 어렵게 된다”고 강변했다.

특히 그는 의료법 개정안을 막지 못하면 정부가 머지않아 성분명 처방제도나 총액계약제 등을 실시해 의료계를 완전한 파멸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좌훈정 이사는 “오늘 집회에서 터지는 성토로 의료법 개악뿐만 아니라 실패한 의약분업을 질타하고 의료 사회주의자들과 이들을 배후 지원하는 일부 정치인들과 관료들의 야욕을 꺾을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정부가 법안 일부를 수정하는 수단을 사용해 범 의료계 내부 분열을 획책하고 있다며 직역간의 단합을 주문하기도 했다.

좌 이사는 “정부가 입법 강행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반증”이라면서 “결코 말려들지 말고 결사 투쟁해 승리를 이끌어 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범 의료계 비대위는 투쟁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국민건강 장례식’ 등 각종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복지부를 대상으로 한 화형식과 같은 거친 행동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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