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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암센터 성과평가 철저∙선택 보상"
[ 2007년 03월 25일 22시 05분 ]
초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암치료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인 가운데 가톨릭의료원 암센터가 철저한 성과 평가 및 보상 체계 방침을 선언했다.

가톨릭 새병원 암 전문 분과위원회 위원장 홍영선 교수는 25일 “2009년 새 병원 개원을 기점으로 철저한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면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는 과 및 진료 파트는 집중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 교수는 특히 “주기적으로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만약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지원을 축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암센터 치료 기술이 이미 세계 수준에 올라 있지만 암 분야의 국제 경쟁이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세계 최고가 아니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중점적으로 지원·육성해야 할 센터 및 분야가 선정됐지만 이후 평가는 ‘철저히 능력주의’에 따르겠다는 방침. 암 치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홍영선 교수는 “암센터에 사활을 걸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못박고 “새 병원이 개원하면 암센터는 철저하게 역할 분담을 통해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개 경쟁을 통한 인사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검증된, 능력 있는 의료진을 채용함은 물론이고 이후 평가도 최대한 객관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2009년 5월 예정인 새 병원은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암센터, 장기이식센터, 심혈관센터, 여성전문센터, 안센터 등이 들어서 센터 중심으로 운영된다.

진료방식은 기존의 과 중심이 아니라 협진시스템으로 재편될 예정이며 위암, 간암, 폐암 등 암별 센터 체제를 가동한다는 그림이다.

그 가운데 홍영선 교수는 “세계적인 암센터 허브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추는 것은 물론이고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국내외에 국한하지 않고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암 등록에 대한 연구는 물론이고 역학, 기초연구와 임상시험 등을 활발하게 펼쳐나갈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아울러 그는 “세계적 수준의 치료 시스템을 갖추면 암치료를 위해 해외로 빠져 나가는 환자들을 국내로 되돌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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