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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구매전용카드 도입 서둘러야”
[ 2007년 03월 26일 02시 24분 ]
의약품 유통을 둘러싸고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유통비리를 해소하기 위해 구매전용카드 도입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와 함께 의약품종합정보센터의 설립과 물류의 선진화를 위한 의약품물류조합 설립, 의약품 도매상의 창고시설 위탁허용 및 시설기준 합리화 등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투명사회실천협의회 김정수 사무처장은 26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체될 ‘의약품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토론회에 앞서 밝힌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김정수 사무처장은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에서 관련 이해당사자들이 합의한 바와 같이 의약품 유통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차원의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노력에는 국내 의약산업의 구조 변화와 함께 의약품 유통구조 및 환경 투명성 제고, 의약품유통산업의 선진화, 의약품 유통관련 당사자들의 윤리강화 등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약품종합정보센터의 설립으로 의약품 유통관련 정보 수집과 분석에 기초한 의약품의 흐름 및 가격을 파악이 가능하고 유통정보와 보험 청구자료의 연계분석을 통해 거래행태 및 실거래가 파악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또 종합정보센터를 구매전용카드와 연동시킬 경우 유통상의 실거래가 파악을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리베이트나 할인, 부당청구와 같은 비리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의약품 공동물류가 가능하도록 의약품물류조합 설립근거를 마련하고 구성요건 완화, 의약품 도매상의 창고시설 위탁 허용해야 한다고 김정수 사무처장은 강조했다.

김정수 사무처장은 물류비용 절감과 의약품 유통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의약품 도매상의 창고시설 위탁 허용과 취급품목의 수량·종류에 적합한 시설기준의 강화도 투명성 제고에 필요한 사업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병원과 의사 및 약사, 제약사 등의 윤리강경을 보다 내실화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강화도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2005년 국가청렴위원회의 의약품 리베이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약품 공급자의 약 10~15%, 일부 제네릭 의약품은 20~25%의 리베이트, 랜딩비, 매칭비, 후원금 등을 관행적으로 병·의원에 지급해 온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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