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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파 닥친 현대정보기술 '흑자' 전환될까
[ 2007년 03월 27일 02시 41분 ]
그동안 적지않은 풍파를 겪었던 현대정보기술의 상반기 내 흑자전환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IT서비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영희 사장
[사진]
의 취임 100여 일이 지난 지금의 현대정보기술의 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는 이 신임사장이 ‘투명경영’과 ‘현장경영’을 표방, 기존의 매출목표와 같은 숫자중심이 아니라 내실강화를 통해 6개월 안에 회사를 흑자로 전환하겠다고 호언했기 때문.
우선 내외부의 평가는 조금씩 흑자전환을 위한 희망들이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대체로 성공적이라는 평이다.
철저한 프로젝트 수행관리를 바탕으로 손익개선, 일정과 품질에 대한 고객과의 약속 지키기, 직원들의 자신감과 가능성까지 끌어올려 사업을 추진해 하나, 둘 그 성과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혁신만이 살 길’이라며 직원들을 한 뜻으로 모이게 해 위기와 시련을 오히려 기회의 장으로 돌리는 노력을 하고 있다.
전략적 제휴를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프로젝트 수주와 수행의 완성도를 높이는 노력도 동반한다.
실제로 현대정보기술은 연초 KT&G 시스템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수주를 발판으로 외환은행 국외전산시스템 개선사업, 경찰청 과학수사지문 등 여러 사업들의 연속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중앙은행 확장사업을 최근 수주하여 해외금융전산화 사업에 있어 강자임을 대내외적으로 확인하였고, 해외진출지역 확대노력 등으로 흑자 달성을 위한 비전을 마련했다.
이로써 1/4분기가 끝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현대정보기술의 상반기 흑자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주요 이슈 프로젝트로 지연위기에 있었던 167억원 규모의 정통부 우편물류 성능향상 및 데이터센터 이전설치 프로젝트를 전사 직원이 합심해 참여한 결과로 성공리에 끝마쳐 고객의 신뢰를 회복,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결과를 창출했다.
이는 야전사령관이라는 별칭으로 통하는 이 사장이 평생 현장 경험을 통해 직원들과 함께한 결과라는 회사 내외부의 평가다.
또한 현대정보기술은 단순SI사업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부가가치가 높고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가 가능한 IT 아웃소싱 같은 블루오션에 대한 구상을 완료, 이 분야 개척의 선두에 나서고 있다.
이 사장은 대외적인 것뿐만 아니라, 회사 내부에서도 회사의 어려움보다 더 어려운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자심감과 의욕을 고취시키고 직원감동을 이끌어 내는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그렇지만 아직 현대정보기술의 갈 길은 멀다”며 “그룹 의존도가 거의 없는 중견기업으로서 안정된 수익구조를 가져갈 수 없고 직원들에게는 동종업계의 유혹의 손길이 끝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산적한 문제를 넘어서 상반기 흑자달성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와 의욕을 높이고, 고객이 신뢰하여 사업을 기꺼이 맡길 수 있는 주주들의 확신을 얻는 회사로 반등하려는 현대정보기술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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