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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과醫, "서울시醫 회비 못 내겠다"
[ 2007년 03월 27일 04시 58분 ]
소아과 명칭개정 법안의 국회통과로 의료계 내부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가 서울시의사회 회비납부를 거부키로 결정했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회장 김일중)가 내달 21일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의협 탈퇴와 회비 납부 여부 등을 결정하기 하기 앞서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가 먼저 소아과 명칭개정과 관련한 의사회의 대응을 가시화한 것.

서울시개원내과의는 27일 성명을 통해 "소아과 명칭 개정이 내과의 정체성을 왜곡한다는 점에서 서울시의사회 회비 납부를 거부하고 모든 광고를 중단함과 동시에 의사회 행사에 서울시의사회를 초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원내과의는 "소아과 개명에 있어 경만호 위원장은 중립적이지 않은 행위했을 뿐만 아니라 합의를 시도한 적도 없이 직무를 방기하고 남용했다"고 비판했다.

의사회의 이번 결정은 지난 23일 상임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 사안으로 서울시의사회 경만호 회장의 사과와 납득할만한 조치가 이뤄질때까지 회비 납부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서울시개원내과의가 소아과 개명과 관련해 회비납입 거부라는 카드를 던지면서 향후 예정된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대의원 총회 결정 역시 초강경 분위기로 흐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재 개원내과의사회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회비를 거두고는 있지만 의협 납입여부에 대한 최종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납부를 유보하고 있는 실정이다.

개원내과의사회 관계자는 "회비납부 거부는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자체적으로 결정한 사안"이라면서도 "추가 논의가 진행돼야 하겠지만 정기총회에 미칠 영향이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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