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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1일 외래 1만명 돌파할까
[ 2007년 03월 27일 21시 41분 ]
국내 최대의 위용을 자랑하는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이 단일 병원 최초 외래환자 1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그 테이프를 언제 끊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병원에 따르면 최근 연휴 다음날 등 환자가 몰리는 시기에 수 차례 1만명을 넘었다는 일부 소식과는 달리 실제 환자가 가장 많았던 시기의 외래환자는 최고 9600명 정도에 그치고 있다.

아울러 서울아산병원의 1일 평균 외래 환자는 단일 병원 중 가장 많은 9000명에 육박하고 있으나 외래환자 1만명은 특별한 계기가 있지 않는 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분석이다.

2년 전 7000명이던 이 병원 하루 평균 외래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도 주5일 진료에 따른 환자의 몰림 현상이 가장 큰 이유라는 설명이다.

병원 관계자는 “지난 89년 개원 이래 꾸준히 증가해 온 외래 환자수가 최근 그 폭이 줄고 있다”며 “이는 우리병원이 소화할 수 있는 적정 진료 환자수가 포화에 가까워졌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제까지 리모델링과 의료진 확충 등을 거쳐 꾸준히 증가해 왔지만 이제 공간에 따른 효율을 거의 최대로 끌어올렸기 때문에 이제까지 보여준 증가세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

그는 “올해 안으로 외래환자 1만명 달성은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5월 신관이 문을 열면 얘기는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약 700병상 규모로 들어서는 신관은 산부인과, 소아그룹(소아과, 소아외과, 소아심장과, 소아종양혈액과, 신생아과 등 소아관련 진료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치과, 안과, 건강증진센터 등이 들어올 예정이다.

또한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 환자를 위한 공간으로 배치하며, 비교적 가벼운 수술 환자들이 하루 만에 수술을 받고 귀가할 수 있는 당일수술센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환자들에 대한 진료체계 및 의료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되 병상 증설은 최소화 해 외래 및 검사를 받는 환자들은 물론 보호자들의 편의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병원 관계자는 “국내 단일병원 최초 외래환자 1만명은 그 상징성 때문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안다”며 “신관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이를 훨씬 상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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