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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개칭 사태 의협이 책임져라"
[ 2007년 03월 28일 21시 48분 ]
소아과 개명과 관련, 개원 내과의사들이 회비를 납부하지 않겠다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곤혹을 치르고 있는 서울시의사회가 대한의사협회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서 향후 그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의사회는 회비 납부 거부 조치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면서 소아과 개명 논의를 이끌었으며 자신들의 수장이기도 한 경만호 회장에게 경위를 밝히라고 건의해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시의사회는 27일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에게 소아과 개명 문제를 두고 회비 납부 거부 등을 결의한 것은 본말이 전도된 아무런 명분이 없는 것으로 즉각 철회할 것 등을 요구하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소아과 개명 문제는 서울시의사회의 회무가 아니라 대한의사협회의 소관업무인 만큼 서울시를 향해 화살을 던지면 안 된다는 것.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23일 상임사회에서 본회가 아닌 의협차원에서 개칭 논란에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정했고 의협에도 전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의사회 상임이사진은 또 회원들의 오해를 불식시키는 차원에서 당사자인 경만호 회장이 소아과 개명 관련한 경위 등을 밝혀줄 건의했고 오늘(29일) 중 공식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들은 소아과 개명 관련 내과의사회 등의 문제 제기에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의협에 깊은 유감을 표하면서 회원들의 분열을 방지하기 위해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의 결의사항 철회 권고 안건”을 대의원총회에 긴급으로 상정할 것을 결의하였다.

서울시의사회가 대한의사협회에 소아과 개명 책임과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섬에 따라 개칭에 반대해 온 내과의사회의 반응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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