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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출신 신상진 의원, 복지委 도전 실패
[ 2007년 03월 30일 11시 19분 ]
의사출신 국회의원인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의 보건복지위원회 도전이 수포로 돌아갔다. 복지위 의원 구성이 신상진 의원의 이번 입성에 걸림돌로 작용한 것.

한나라당은 당내 최고위원회를 열고 최근 상임 및 상설특별위원회 의석비율 조정에 대해 재조정 내용을 확정지었다.

최고위원회에 따르면 기존 복지위 의원들은 유임됐고 추가로 배정된 1개 의석엔 원내부대표인 김충환 의원이 들어간다. 김충환 의원은 원내대표로 행정자치위와 문화관광위, 여성가족위를 지낸 바 있다.

반면 복지위 입성을 희망한 의사출신 신상진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로 배치됐다.

신상진 의원은 그간 복지위 위원 자리를 강력하게 시사했지만 복지위 소위원회에 의사출신 국회의원으로 안명옥 의원이 있다는 이유로 이번 재조정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상진 의원의 복지위 입성을 약사회측이 강력하게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관계자는 “신상진 의원이 복지위에 들어올 경우 약사 단체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 약사회가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치러질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의원인 신상진 의원이 이번 복지위 배치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국민연금 등 굵직한 법안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총선을 무시하고 복지위에 매달릴 수 없다는 설명이다.

복지위 관계자는 “지역구 의원의 경우 총선으로 올 해 복지위 활동을 자제할 공산이 크다”면서 “당장 올해 국감이 어떻게 치러질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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