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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특수 경희대, 학교기업중 '가장 짭짤'
[ 2007년 03월 30일 22시 10분 ]
경희대가 학교기업 가운데에서는 단연 최고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 한방기업이 지난해 67억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것. 이는 2위인 한국외대에 비해 무려 5배 이상이다.

학교기업이란 특정학과 및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가 직접 제품을 생산, 판매하면서 발생한 수익을 교육에 재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화 한 캠퍼스 사업이다.

교육부가 지난해부터부터 시작한 이 사업에는 모두 50곳의 학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총 매출액만도 176억원으로 기업당 평균 3억6천만원에 달한다.

가장 두드러진 학교는 경희대. 경희대 한방기업은 홍삼녹용배조진액 등 건강보조식품을 개발, 판매해 지난해 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순이익은 7억7천만원이다.

경희대 관계자는 "순이익 중 1어원은 관련학과 학생의 장학금으로 5천만원은 교육용 기자재 구입 등으로 지원됐다"면서 "경희 한의대라는 브랜드가 크게 기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2위는 외국어교육을 특화시킨 한국외대(14억)고 3, 4위는 거제공고와 여주자영농고가 대학을 제치고 각각 차지했다. 5위는 수원여대며 6위 경상대, 7위 동서대, 8위 전북대, 9위 동명대, 10위 충남대 순이다.

제도 도입 2년만에 캠퍼스기업이 성공적으로 성과를 이뤄내고 있는 것은 해당 학교가 지니고 있는 이미지에 의한 것으로 앞으로 그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의계 한 관계자는 "경희대를 보면 알 수 있듯 캠퍼스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학교는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수익이 발생하면 이를 대학과 기업에 재투자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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