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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내 단독 건물-간호대학 판도 바꿔"
[ 2007년 04월 02일 22시 05분 ]
2007년 정시모집에서 경쟁률 8.9:1을 기록하며 통합 효과를 톡톡히 봤던 성신여대 간호대학(학장 송지호). 이 대학이 국내 간호계의 판도를 변화시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성신여대 간호대학 송지호 학장[사진]은 2일 “3년 내 간호대학 단독 건물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현재 학교측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고 예산 책정 및 공간 확보도 별 무리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여기에 2008년에는 석·박사를 배출하기 위한 본격적인 체제 정비에 돌입,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간호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상아탑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송지호 학장은 “세계를 무대로 경쟁력 있는 간호 인력을 키워내는 게 장기적인 목표”라면서 “글로벌 시대에 세계에서 활약하는 인재를 키워내는 것은 성신여대 간호대학이 당면한 과제”라고 피력했다.

성신여대 간호대학은 미국 뉴욕시립대와 학제간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으며 가깝게는 오는 30일 뉴욕 시립대 간호대학장이 내한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전문간호사 정착’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같은 맥락으로 송지호 학장은 향후 교수 충원시에도 이를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그는 “이미 전문간호사 제도가 안정적 궤도에 오른 미국에서 전문간호사 경험이 있는 교수진들을 적극 영입해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해 정착시킨다면 전문간호사의 권리와 의무, 대우 3박자가 맞아떨어질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송지호 학장은 “전문간호사 시대의 포문이 열렸지만 사실 초기 단계라는 점을 감안하면 수요 및 공급에 있어 미흡한 것이 현 상황”이라면서 “신생아·아동 등 전문간호사들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전문간호사를 위한 보상체계 시스템 마련, 즉 전문간호사 수가 해결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송지호 학장은 “귀중한 인력을 사장시키는 일이 없도록 13개 분야별로 요구되는 전문간호사 수를 합리적으로 예측하고 장기적인 수급 계획을 세우는 데 정부측과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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