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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권 최초 인공와우수술 성공
[ 2007년 04월 06일 02시 16분 ]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원장 이명묵)이 지난 3일 경기북부권 병원으로는 첫 시행된 인공와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수술을 집도한 이비인후과 송재준 교수[사진]는 "양측 만성 중이염을 동반한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생활해 오던 58세 환자에게 인공와우 이식술을 시행했다"며 "수술직후 X-ray촬영으로 성공적인 전극삽입을 확인, 청력검사 NRI를 시행해 모든 전극에서 반응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환자는 20년 전부터 앓아 온 양측 만성 중이염으로 인해 소리를 잘 듣지 못해 타인과의 대화시에는 입모양을 보고 생활해 왔다. 수술 전 환자의 청력은 110dB로 양측 모두 전농 상태였으나 이번 수술 성공으로 희망을 얻게 된 것.

인공와우 이식술은 청신경에 전기적인 자극을 직접 제공함으로써 손상된 유모세포의 기능을 대신해 주는 전기적 장치를 정원창 가까이에 구멍을 만들어 삽입하는 수술이다.

환자는 수술 후 일주일간 치료를 받고 퇴원하게 되며, 한 달 후부터 청력재활 훈련과 mapping(전기 자극 강도를 반응하는 크기에 맞게 조절하는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송 교수는 "난청으로 고생하고 있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인공와우 이식술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며 "앞으로 인공와우 수술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는 소아난청 위주의 수술이 주로 이뤄졌으나 향후 노인성 난청환자에 대해 인공와우 이식술을 활발히 시행, 퇴치에 앞장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공와우센터 031)961-7410(외래), 7436(교수)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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