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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병원, 동작구 평정…관악구 타깃 'Go'
[ 2007년 04월 06일 22시 00분 ]
최근 1일 외래환자 2000명을 넘어서며 지역중심 병원으로 입지다지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중앙대학교병원(원장 장세경)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외래환자의 60% 가량을 인근주민이 차지하고 이중 동작구 비율이 대부분을 차지, 앞으로 관악구까지 홍보를 확대해 구민들의 내원 증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병원은 6일 건강검진센터를 개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세력권 확대의 바탕이 되는 최상의 진료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개소식에 참석한 장세경 원장은 "우리 병원은 건강검진센터와 암센터를 갖춘 명실상부한 지역 주민을 위한,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주고객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 주민들이 더 많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특히 중대병원은 지역홍보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을 홍보대사에 위촉해 '구전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병원은 인근 동작구와 관악구 아파트 부녀회장을 각 100명 씩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이들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중앙대병원의 장점은 홍보하고 진료비가 비싸다는 오해는 푸는 등 지역주민으로부터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아울러 병원은 교통의 불편으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작구 및 관악구 아파트 단지 등으로 셔틀버스 운행 방침도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의 이러한 시도는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의 신관건립을 상당부분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악구에 근접한 두 개의 대형병원 중 하나인 보라매병원은 900병상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가 내년 3월에 완공을 앞두고 있는 상황.

실제로 중대병원의 세력권 확대노력은 보라매병원 신관이 완공되기 전 관악구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선점, 앞으로의 경쟁체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병원 관계자는 "보라매병원의 새병원이 완공되는 2008년 이전에 중대병원의 인지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선점효과를 통해 지역병원의 맹주자리를 굳혀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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