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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이상 임신부, 다운증후군 출산 등 2배 증가
[ 2007년 04월 06일 12시 21분 ]
35세 이상 임신부를 고령임신부로 규정했을 때, 최근 4년간 고령임신부에서 다운증후군 임신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고령일수록 선천성 장애아 임신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결과로 계획임신 및 지속적인 산전검사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관동의대 제일병원 양재혁 교수팀은 "지난 2003년~2006년 임신부 약 3만3800명을 조사한 결과 다운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을 갖고 태어난 기형아가 4년 동안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발표했다.

양 교수팀에 따르면 34세 이하의 임신부에서는 2003년~2006년 기형아 출산이 65명, 58명, 62명, 63명 등으로 비교적 동일했으나 35세 이상에서는 13명, 10명, 26명, 26명 등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3년 0.34%에서 2006년 0.6%로 약 2배 높아졌다.

양 교수는 "임신부의 염색이상으로 태아이상 임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령임신의 경우에 다운증후군 아기를 출산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고령임신자들은 임신 전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교수는 "또한 고령임신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고혈압, 당뇨병, 비만, 심장병과 같은 성인병 발병 확률이 높다"며 "실제로 고혈압의 경우에는 발병률이 약 2~4배 높아 저체중아 출산 위험률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양 교수는 "무조건 고령임신이라고 해서 모두 위험하다는 편견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융모막검사, 양수검사, 태아 염색체 이상검사 등을 정기적으로 받고 전문의와 상의, 평소 건강관리만 제대로 한다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다"고 과도한 우려를 경계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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