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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복지위, 한미 FTA 검토·대응 '올인'
[ 2007년 04월 09일 03시 27분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한미 FTA 체결에 따른 향후 전망과 대응방안 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장 장복심·장향숙·강기정 의원이 열린우리당 ‘한미 FTA 평가위원회’에 소속돼 앞으로 사안별 이해당사자와의 간담회를 비롯해 현장방문 사업 등을 추진한다.

오늘(9일) 오전 7시 30분 평가 기획단 회의에서 매일 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앞으로 세 의원들의 발걸음은 더욱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 역시 ‘한미 FTA 피해조사 및 대책 특별위원회 준비모임‘에서 한미 FTA 체결에 따른 구체적인 피해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현장조사와 전문가의 별도 조사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복지위 의원 7명이 ‘한미 FTA 협상 졸속타결을 반대하는 국회의원 비상시국회의’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위 김태홍 위원장을 비롯해 김춘진 의원과 양승조·이기우·장향숙·현애자·김효석 의원이 비상시국회의에 참여한 의원.

연합전선을 구축한 이들은 한미 FTA 협상과정과 타결내용에 대한 상임위차원의 청문회 개최와 함께 국정조사 실시문제 등 국회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검토할 방침이다.

장향숙 의원실은 “협상타결과정에서 국회가 정부 의견에 찬성하기보다 견제를 통해 협상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협상 체결에 따른 국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기우 의원실은 “한미 FTA 관련해서 정부가 정확한 통계자료조차 발표하지 않고 있다”면서 “미 의회의 TPA 시간에 쫓겨 협상을 체결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기우 의원실은 또 “정부가 모든 협상내용을 공개하면 철저한 검증을 통해 향후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미 FTA 협상문이 공개되지 않은 시점에서, 여야는 물론 복지위 의원들이 이번 협상 체결에 어떤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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