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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노조, 오늘 일제히 병원장 면담 투쟁
[ 2007년 04월 10일 02시 45분 ]
오늘(10일)부터 보건의료노조(위원장 홍명옥) 전 지부가 일제히 ‘2007년 산별교섭 사용자단체 구성’과 관련, 병원장 항의면담 투쟁을 전개키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보건노조는 10일 “사용자단체는 각 병원의 법인 대표인 의료원장(병원장)이 직접 참여해야 한다”고 못박고 “전체 사용자를 대표해 ‘1인 대표 체제’를 분명하게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관(규약)중 사용자단체의 사업 목적과 범위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산별중앙교섭 및 산별협약 체결, 각종 노사협의 진행, 의료 노사정위원회 참여 및 활동 등’을 분명하게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

보건노조는 “만약 최소한도의 수준에서 사용자단체가 구성되지 않으면 2007년 산별교섭은 또 다시 파행이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는 내부 노사 관계를 떠나 법적으로 보건의료 사용자단체 구성 요건에 대한 논란은 물론이고 합의사항 불이행에 따른 법적 고소고발 등 사회적 쟁점화 또한 불가피하다”는 게 골자다.

보건노조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수한 국·사립 대학병원장과 공공병원장으로서, 지역 주요 민간병원장으로서, 공익기관인 대한적십자사 대표인만큼 어느 산업보다 더 공공적 관점과 진정성을 가지고 산별교섭 정착에 임해달라”고 사측에 당부했다.

현재 보건노조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문을 각 병원 의료원장(병원장)에 일괄 발송한 상태.

공문 내용에 따르면 “대표성 있는 보건의료 사용자단체는 산별교섭에 참여하는 102개 병원 전체를 형식과 내용 모든 면에서 실질적으로 대표하는 사용자단체를 의미한다”면서 “상견례 전까지 반드시 구성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보건노조는 앞서 “지난해 합의사항인 ‘대표성 있는 보건의료 사용자단체 명의로 올 산별교섭에 응하는 것’이 불투명하다”면서 “과연 제대로 사용자단체 구성이 진행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에 올 산별교섭 상견례는 물론 산별교섭 전 과정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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