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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바뀐 피부과, 줄임말 피개협→?
[ 2007년 04월 10일 03시 03분 ]
최근 명칭을 변경한 대한피부과의사회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약자' 공모에 들어갔다.

예전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를 줄여 '피개협'이라고 부르던 것과 같이 대한피부과의사회의 줄임말을 정하기 위해 회원들의 아이디어를 받고 있는 것.

현재 의사회에는 대피의, 피의회, 한피의, 피사회 등 수 십개에 달하는 공모작이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약자의 전형적인 스타일이 돼 버린 '00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형태를 빌어 피사모(피부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피피회(피부를 사랑하는 피부과의사회) 등의 아이디어도 나오고 있다고 의사회는 전했다.

이 외에도 피부과의 어감을 살린 피부협, 피부의협 등 피부과의사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약자 공모가 진행중이다.

피부과의사회 관계자는 "회원들이 보다 편하게 의사회를 부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약자를 공모하고 있다"며 "현재 많은 회원들이 공모에 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반인들에게 쉽게 인식돼야 한다는 점도 중요한 선정기준이 될 것"이라며 "회원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있는 만큼 훌륭한 약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피부과의사회 약자 공모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접수된 아이디어 중 후보작을 선정, 상임이사회에서 최종 약자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대한피부과의사회는 지난달 18일 춘계 심포지엄에서 기존의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로 불리던 명칭을 대한피부과의사회로 바꿨다.

명칭상 국민을 상대로 캠페인을 벌일 때 이익단체 이미지가 너무 강하고, 개원의 단어 자체가 상업적일 뿐 아니라 비하하는 뉘앙스가 있다는 게 명칭변경의 이유였다.

피부과의사회에 앞서 내과, 안과, 산부인과 등도 이미 개원의협의회에서 의사회로 명칭을 바꾼 바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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