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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쟁 피해구제, 내과 '최다' 성형 '급증'
[ 2007년 04월 10일 06시 15분 ]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지난해 의료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건수 가운데 195건을 기록한 내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소비자원이 발표한 '2006년 불만처리 및 피해구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의료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접수건수가 전년대비 5.8% 증가해 1156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진료과목별로 살펴보면 내과가 195건(16.9%)로 가장 많았고 정형외과 159건(13.8%), 치과 115건(9.9%), 산부인과 107건(9.3%), 신경외과 103건(8.9%)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일반외과가 102건(8.8%), 성형외과 91건(7.9%), 안과 56건(4.8%), 흉부외과 32건(2.8%)으로 조사됐다.

특히 성형외과의 경우 91건을 기록해 2005년 피해구제 신청건수인 58건에 비해 57%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실례로 2004년 12월 개인의원에서 코길이 연장 및 콧볼을 줄이는 성형수술을 받은 A(여, 53)씨는 수술 후 콧등이 오른쪽으로 휘는 부작용이 발생해 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했다.

소비자원의 조사결과 담당 의사가 수술 전 환자로부터 수술 및 마취동의서에 서명을 받지 않고 수술방법과 효과, 부작용 등에 대한 사전 설명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원은 "성형열품을 타고 성형수술이 증가하면서 동시에 수술 부작용 발생과 관련된 의료분쟁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성형외과 피해구제 신청은 다른 진료과목과 달리 의료인의 환자에 대한 설명소홀이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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