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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전문병원들 주사제 처방률 낮추기 '심혈'
[ 2007년 04월 10일 21시 57분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주사제 처방률 공개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처방률 감소를 위한 병원들의 자체적인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주사제 평가결과는 전년대비 2.8% 감소한 23.2%를 기록했으며 종합전문병원 평균 주사제 처방률은 2006년 2분기에 3.35%를 나타냈으나 동년 3분기에는 0.11% 감소한 3.24%로 나타났다.
10일 병원계에 따르면 주사제 처방률이 공개된 이후 높은 처방률을 보일 경우 병원 이미지의 저하를 고려해 의료진에게 처방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는 등 처방률 감소를 위한 자구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상계백병원은 지난해 2분기에 평균 주사제 처방률보다 높은 3.59%에 달했지만 3분기에는 1.79% 줄어든 1.8%를 기록하며 전국 43개 종합전문병원 중 가장 낮은 처방률을 보였다.
병원은 처방률을 낮추기 위해 항생제와 주사제, 고가약 등의 사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처방률이 높은 진료과 및 의료진을 대상으로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등 지속적인 계도를 펼쳤다.
백병원 관계자는 "지난 2분기에는 종합전문병원 평균처방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이후 지속적인 약제사용 적정화 방안을 연구하고 관리, 실천을 통해 전국 최저치를 유지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3분기 주사제 사용에서 전국종합병원 가운데 세번째로 낮은 처방률을 기록한 전남대병원 역시 주사제 사용률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입장이다.
전남대병원은 주사제 처방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파악하고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항생제와 주사제에 대한 적절한 처방을 해줄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병원측은 고가의 항생제나 주사제의 경우 감염관리실 허가를 얻은 후 처방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 지속적인 처방률 감소 노력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중앙대용산병원의 경우 지난해 2, 3분기 평가에서 평균 처방률을 훨씬 웃도는 결과가 드러나면서 주사제 처방률을 감소하기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앙대용산병원은 처방이 높은 진료과와 의료진을 위주로 지속적인 계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매월 주사제 처방에 대한 각 과별 통계표를 작성해 통보하는 등 주사제 처방률을 낮추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용산병원 관계자는 "현재 주사제 처방률을 낮추기 위해 여러가지 작업을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며 "이런 작업을 통해 우리병원은 현재 주사제 처방률이 매우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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