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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활용한 새로운 '당뇨 처방' 관심
[ 2007년 04월 10일 21시 57분 ]
동의보감의 당뇨(소갈) 처방에 사용된 약재를 활용, 새로운 당뇨 예방 및 치료 처방이 개발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 검사사업팀 고병섭 박사팀은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동의보감에 수록된 처방을 바탕으로 새 당뇨 예방 및 치료 처방을 개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고 박사팀은 2005년 동의보감에 수록된 구황본초 중 당뇨 처방에 사용하는 오미자 등의 한약재를 대상으로 인슐린성 물질과 인슐린 저항성 개선 물질 등을 발굴, 특허 출원했다.

이후 박사팀은 지난 2년동안 경희한의대 처방제형학교실과 건국의대 당뇨병센터와 공동으로 임상실험을 진행, 새로운 처방의 효과를 확인했다.

박사팀에 따르면, 새로운 처방이 인슐린 저항성을 저하시켜 정상혈당을 유지케하고 갑작스런 혈당 상승을 방지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박사는 “이 처방이 섬유아세포에서 지방세포로의 분화를 촉진했고, 그에 따라 인슐린 작용력이 활성화돼 관련 세포막의 포도당 흡수가 증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 박사는 “또한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 상실을 방지해 식후 c-펩타이드 분비의 감소를 방지했다”며 “현재 시판되고 있는 인슐린저항성 치료제와는 달리 체중의 큰 변화가 없어 비만 당뇨 환자들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사팀은 바이오 벤처기업인 ㈜당바이오텍에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이 회사는 이번 처방에 비타민과 무기질 등을 첨가해 기능성 식품으로 제작, 이달 말 시판할 예정이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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