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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폐구균백신' 영유아 예방접종 권고
[ 2007년 04월 11일 02시 36분 ]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발행된 '주간감염병학지(the Weekly Epidemiological Record)'를 통해 세계 각국의 필수예방접종 프로그램에 단백결합폐구균백신(PCV)을 포함시킬 것을 권고했다.

WHO는 검증된 백신의 효능과 높은 질병부담에 비추어 사망자 수와 사망률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PCV를 전세계적인 국가면역프로그램(National Immunization Program, NIP)에 포함시킬 것을 권고했다.

이는 폐구균 질환의 부담을 줄여 2015년까지 아동사망을 2/3로 줄이려는 유엔의 밀레니엄개발 목표 달성을 위해서도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폐구균은 폐렴, 뇌수막염, 축농증, 중이염, 패혈증 등을 일으키는 균으로 5세 미만의 영유아들에게 치명적인 질병이다.

WHO는 전 세계 어린이들 가운데 매년 최고 1백만명 정도가 폐구균 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폐구균 질환은 전 세계 5세 이하 어린이 사망 원인 중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1위 질병'이라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항생제 내성국가로 5세 미만 어린이들의 폐구균에 대한 페니실린 내성률은 80%가 넘는 실정으로 어린이들이 내성 폐구균에 감염되면 일반 항생제로는 치료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때문에 소아감염전문가들은 폐구균 복용률이 가장 높고 이로인한 감염이 심각한 2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2003년 국내 도입된 한국와이어스의 PCV '프리베나'는 영유아를 폐구균 질병에서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백신으로 현재 74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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