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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의 전공의 환경개선 노력 주목"
[ 2007년 04월 11일 22시 05분 ]
“최고 수준의 급여라고는 하지만 단순히 급여만 높다고 최고의 수련병원이 될 수는 없다”

서울아산병원 교육수련부장 김재중 교수[사진]는 “4200여만원에 달하는 전공의 연봉은 최근 10여 년 동안 꾸준히 높여온 결과”라며 “이보다는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병원의 노력에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의 전공의 급여는 이미 지난 2005년 조사에서도 전국 41개 수련기관 대상 중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최일선에서 환자와 대면하는 전공의의 역할이 병원 운영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일찍부터 인지, 근무여건 개선에 전력해왔기 때문이다.

김재중 교수는 “전공의는 근로자이면서 피교육자”라며 “수련기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병원이 피교육자 측면을 강조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이미 4년 전부터 서울아산병원은 각 과별로 한 명(내과 등은 2명)의 우수 전공의를 선발해 한 달 이상의 연수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1994년 협력기관으로 지정된 미국의 하버드 의대 외에 올 2월 영국의 명문 사학인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과 상호교류 협약을 맺어 프로그램 운용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

김 교수는 “높은 급여가 수련병원의 질을 결정하는 잣대가 될 수는 없지만 수련환경 개선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수한 전공의들이 모집되고 이들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병원 발전에 이바지 한다면 또 다시 병원은 이들에게 최고의 대우를 약속하게 되는 상승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서울아산병원의 레지던트 연봉은 국내 수련병원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1년차는 4041만원, 2년차는 4172만원, 3년차는 4287만원 등 모두 4000만원을 상회했으며 전체 평균은 4167만원, 월 평균액은 347만원으로 집계됐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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