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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우물안 개구리式 탈피해야"
[ 2007년 04월 12일 03시 25분 ]
한미 FTA 협상체결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의 복제의약품이 해외 진출 가능성이 제시된 가운데, 복지부 유시민 장관이 국내 제약사들에게 국내 마케팅 경쟁을 벗어나야 한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유시민 장관은 12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우수의약품 생산·품질관리기준(GMP), 우수비임상시험관리기준(GLP) 및 복제의약품 시판승인에 대한 상호인정으로 국내 복제의약품의 미국 진출 가능성을 묻는 김선미 의원의 질의에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유시민 장관은 “품질을 올리기 위해 투자가 이뤄지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제약사의 복제의약품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연구인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제약사들이 국내 마케팅 경쟁에서 벗어나 세계로 눈을 돌리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이번 한미 FTA 체결로 약가 상승 우려에 대해 유 장관은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유 장관은 “관세가 인하로 약가가 인하되고, 특허 연장으로 인해 복제의약품의 진출이 늦어져 인상되는 약가부분이 서로 상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건강보험급여 품목에 대해 약가 상승이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면서 “필요한 의약품은 직권등재로 포함하는 등 정부 차원의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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