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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인지도 급증(?)…경쟁률 69:1
[ 2007년 04월 12일 23시 37분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지난 11일까지 행정직을 비롯한 신규직원에 대한 채용을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무려 68.9:1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공무원 지원급증 현상과 유사한 것으로 사회 전반에 걸친 취업난뿐만 아니라 심평원의 대국민 인지도 상승도 상당부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행정·심사·전산·연구 등에 대한 신규직원 채용을 마감한 결과 총 123명 모집에 3255명이 지원해 평균 26: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정직의 경우 지원자격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20명 모집에 1377명이 지원해 68.9: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종합병원 이상 요양기관이나 진료비 심사기관에서 1년 이상 근무경력자를 대상으로 한 심사직의 경우 73명 모집에 1575명이 지원해 21.6: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산직의 경우 7명 모집에 247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35.3:1에 이르렀다.

의학·약학·보건학·간호학 등 관련 석(박)사학위소지 후 보건의료분야 연구경력자 등 지원자격에 제한이 많았던 연구직은 23명 모집에 56명이 지원, 2.4:1의 경쟁률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심평원은 심각한 취업난과 함께 신규직원에 대한 꾸준한 채용 및 각종 매체를 이용한 지속적인 홍보 등을 통한 대국민 인지도 상승이 전 분야에 걸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원인으로 풀이했다.

실제로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있던 심사·연구직 지원자들뿐만 아니라 행정직 지원자들은 TV광고 등을 통해 심평원에 대한 인지도를 높였다는 반응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지난 11월 신규직 채용 경쟁률 역시 65:1에 이르는 등 경쟁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며 "구직자 사전등록제 시행과 함께 심평원에 관심을 가지는 국민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 높은 경쟁률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준기자 pdj3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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