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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아모디핀 신화 끝나지 않았다"
[ 2007년 04월 13일 21시 59분 ]
한미약품이 지난해 5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며 ‘개량신약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의 성장세를 올해도 자신하고 나섰다.

개원가를 중심으로 오리지널 제품인 노바스크 시장을 잠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아모디핀의 시장 타깃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겠다는 전략이다.

2004년 출시와 함께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아모디핀은 2005년 390억원, 지난해는 483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미약품은 이 기세를 멈추지 않고 올해는 600억원까지 아모디핀의 성적을 끌어 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사실 아모디핀은 개량신약이라는 한계 때문에 더 이상의 성장세는 불가능하지 않겠냐는 것이 업계의 지배적인 해석이다.

아모디핀의 오리지널 격인 노바스크(화이자)가 지난해 909억원의 매출을 올렸기 때문에 지난해 올린 483억원도 기대이상의 성적일 뿐더러 애니디핀, 스카드를 비롯한 후발제품들의 견제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예상 때문.

하지만 한미약품은 기존에 노바스크 시장에만 한정된 아모디핀의 타깃을 전체 CCB계열로 설정하고 개원가 비중이 높았던 매출 비중을 종합병원으로 확대한다면 목표달성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1000억원대에 불과한 노바스크 시장에서 더 이상의 성장은 무리라고 판단, 연간 3500억원이 넘는 전체 CCB계열 시장을 노리겠다는 것.

지난해 각각 3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아달라트(바이엘)와 자니딥(LG)도 아모디핀의 경쟁 제품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개원가 영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기회가 더 넓은 종합병원에서도 아모디핀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면 매출 확대가 어렵지만은 않다는 게 한미약품의 구상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성적표도 지난해보다 더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체적인 시장 타깃을 확대한다면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올해의 목표가 절대 무리한 것이 아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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