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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국내시장 잠식 '가속화'
[ 2007년 04월 15일 21시 57분 ]
다국적제약사의 국내 시장 침투가 가속화되고 있다.

데일리메디가 상위 10개 국내제약사 및 다국적제약사의 2005년 대비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국내사들은 평균 6.35%의 성장률을 보인 반면 다국적제약사는 14.4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표·그래프 참조]

제네릭 의존도가 높은 국내사들의 성장률이 정체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각종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무기로 국내 시장을 두드린 다국적제약사들이 두 배 이상 높은 성장률을 나타낸 것.

그 결과 내사와 다국적제약사간 상위 10개사 평균 매출액 격차는 2005년 1044억원에서 지난해 943억원으로 101억원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내사 1위 동아제약은 2005년에 비해 지난해 7.05% 성장한 반면 다국적제약사 1위 화이자는 10.41%의 성장률을 보였다.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은 각각 12.14%, 5.03%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GSK와 사노피아벤티스는 각각 16.98%, 21.01%의 높은 성장률로 대조를 이뤘다.

또한 국내사와 다국적제약사 상위 5개사 평균 성장률 역시 8.45%와 14.88%로 비슷한 추이를 나타냈다.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국내사는 한미약품(12.14%), 중외제약(10.08%) 등 2개사에 불과한 반면 다국적제약사는 화이자(10.41%), GSK(16.98%), 사노피아벤티스(21.01%), 노바티스(27.98%), 아스트라제네카(31.13%), 얀센(11.32%) 등 6개에 달했다.

특히 사노피아벤티스,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등은 각각 20%가 높은 성장률을 기록, 다국적제약사의 급성장세를 이끌었지만 국내사 중 2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인 회사는 전무한 것으로 집계됐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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