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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교수에 폭력?' 치과병원장 사퇴 파문
[ 2007년 04월 17일 01시 30분 ]
후배 교수가 무례하다는 이유로 대학 치과병원에서 병원장이 폭력을 휘두르고 이를 계기로 병원장이 바뀌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조선대학교는 최근 치과병원에서 벌어진 재직교수 간 폭력사건과 관련, 가해자로 지목된 J교수를 원장에서 사퇴시키고 신임 원장을 지난 16일자로 임명했다.

치과병원에 따르면 J교수가 보존학과 B교수를 폭행했다는 사실이 인정돼 보직에서 사퇴했으며 조만간 진상조사위원회가 꾸려져 정확한 사실 규명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 B교수는 J교수를 광주지검에 고소했으며 보존과 전공의들은 성명을 내고 공청회를 요구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의들은 성명에서 “두 교수간 갈등은 지난달 24일 대학원 모임에 B교수와 해당과 전공의들이 늦으면서 괘씸죄에 걸린 데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성명은 특히 “같은 달 30일 B교수가 자신이 주재하는 모임에 당시 원장인 J교수를 초대하기 위해 J교수의 연구실에 찾았다가 시비 끝에 목덜미를 잡히고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전공의들은 당사자들이 모인 가운데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대학본부측은 절차의 미비로 이를 인정치 않고 조만간 공식 공청회를 가진다는 계획이다.

한편, J교수는 “병원의 책임자로서 물의를 일으키고 이를 원만하게 해결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보직에서 사퇴했을 뿐 B교수를 때린 적이 없다”며 폭행사실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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