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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키닌' 腎(신)장애 보호
[ 2007년 04월 18일 23시 38분 ]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국소호르몬인 키닌(kinin)이 식염으로 인한 신장애를 보호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대 연구팀은 Dahl 식염감수성래트를 이용한 실험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Hypertension (Chao J, et al. 2007; 49: 490-497)에 발표했다.
Dahl 식염감수성래트에 고식염식을 2주간 먹인 후 피하주입형 미니펌프로 브래디키닌(시간당 500ng)을 3주간 주입했다. 그 결과, 혈압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단백뇨, 혈청크레아티닌 및 혈중요소질소(BUN)를 낮춰 식염유발성 신장애 증상을 완화시켰다.
형태학적 분석에서도 키닌 투여는 신장사구체경화증, 요세관확장, 관강의 단백원주 형성, 신소엽간동맥의 두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콜라겐 침착과 mRNA 수치도 크게 낮아졌다.
이밖에 키닌 투여는 침입형 단구·대식세포(monocyte/ macrophage) 축적을 감소시켰으며 요세관세포의 아포토시스(apoptosis)와 caspase-3 활성도 저하시켰다.
키닌을 이용한 신장애보호에는 신장의 일산화질소(NO) 수치 상승과 산화스트레스 저하가 관련했다. 산화스트레스 억제는 트랭스포밍 성장인자(TGF)-β1 단백과 mRNA 수치의 저하, 그리고 MAP 키나제의 인산화 감소효과를 가져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키닌이 혈압을 저하시키지 않고 식염 유발성 신장애를 직접 보호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제시했다. 키닌은 산화스트레스, TGF-β1 발현, MAP 키나제의 활성화를 억제시켜 아포토시스(apoptosis)와 염증, 섬유화를 억제시킨다”고 결론내렸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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