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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팀 "독감, 심장 마비 일으켜"
[ 2007년 04월 20일 00시 49분 ]
독감 인플렌자가 치명적인 심장 마비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결과는 직접적이 아니더라도 독감이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지지한다고 연구진은 European Heart Journal 을 통해 발표했다.

미국 텍사스 휴스톤 대학 모하마드 마디드 박사는 계절적인 바이러스는 심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심장 마비에 의한 사망까지 유발시킬 수 있다고 하고 이것은 심장 마비가 계절성 독감 유행 기간 동안 더 현저히 발생하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박사팀은 독감 접종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에 이번 연구 결과를 추가함으로써 독감 접종의 필요성을 부각시킬 것이며 특히 심질환을 지니고 있다면 독감 접종의 필요성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사를 위해 마디드 박사(인플루엔자 리서치)는 1993-2000년 동안 러시아 지역에서 심질환에 의해 사망한 사람들의 부검 데이터를 검토했다.

박사는 이 지역은 상대적으로 극소수의 사람들에게만 백신 접종이나 스타틴 계열의 약이 주어졌으며 이러한 사실은 관련 치료제 부재시 자연적으로 어떤 현상이 발생 할 것인가를 추정케 한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1만1,892명이 심장 마비로 인해, 2만3,000명이 만성 심질환으로 인해 각각 사망했다. 비유행성 독감 바이러스 기간에 비해서는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이 유행성 독감 기간 동안 3배 정도 증가했다. 아울러 만성 심질환으로 인한 사망 확률은 10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년층이나 심장에 문제가 있거나 심장 관련 다원적 위험 인자를 지닌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마디드 박사는 "매년 10~20%의 사람들이 독감 바이러스에 걸리며 독감 접종을 통해 매해 90,000명의 심질환 사망건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안다현기자 dh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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