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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릭스·가다실' 자궁경부암 억제 효과
[ 2007년 04월 20일 22시 23분 ]
자궁 경부암을 야기하는 HPV를 억제하는 두 종류의 백신이 장기간 동안 전암 증세를 억제하는데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 발표됐다.

미국 루이스빌 대학의 스탠리 갈 박사에 따르면 HPV 16과 18 에 대한 후보 백신 서바릭스(GSK)를 적용 받은 여성들의 장기간 연구 결과 최대 5.5년 동안 동일 타입의 바이러스에 의한 전암 증상을 억제하는데 100%의 효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연구에는 15세에서 25세까지의 여성 1113명이 위약과 백신이 무작위 적용됐으며 이후 확장 연구에는 총 776명의 여성들이 최장 67개월 동안 실험에 참가했다.

해당 백신은 100%의 여성들에게 강한 면역 반응을 유발시켰으며 이 반응은 16, 18타입HPV 저항력을 최대 5.5년 동안 유지했다.

박사팀은 실험 말기 항체의 평균 수치는 일반 감염자들에 비해 최소 11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사팀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암 타입과 관련 없이 전암 증상(CIN2+)에 대해서는 68%의 전암 증상 억제 효능이 조사됐으며 후속 연구는 이 백신은 비슷한 양상의 다른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박사팀은 HPV45와 31에 대해서 각각 88%와 54%의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갈 박사는 자궁 경부암에 대한 백신의 내구성 관점에서 이번 조사 결과는 유의하다며 자궁 경부암 예방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한편 가다실 복용 여성들의 전암 예방 효과 또한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에서 25세까지의 여성 2만1000명에 무작위로 백신과 위약을 투여한 결과 효능은 99-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백신은 HPV16에 의해 유발되는 전암 증상으로 자궁경부상피내종양 2~3단계에 대한 예방 효과가 탁월했으며 위약 그룹에서 42명의 여성이 전암 증상이 발생한 것에 비해 백신 그룹에서는 한 명의 여성만이 초기 HPV16 증상이 나타났다.

인디아나 대학 미생물 면역학 다론 브라운 박사는 “3년 후 이 백신들은 자궁 경부암의 전암 증상과 관련해 HPV16, 18에 대해 그 효능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백신들의 효능은 매우 괄목할만하다고 언급했다.
안다현기자 dh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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