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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익 회장, 총회서 집중 공격 당해
[ 2007년 04월 22일 03시 48분 ]
장동익 회장을 향한 공격이 대의원회 정기총회 본회의 내내 계속되고 있다.

의료법 관련 장 회장이 또다시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은 물론, 법인카드 불법 사용, 의협자금 횡령 등 새로운 의혹들이 쏟아졌다.

오늘(22일) 오전9시부터 대한의사협회(의협) 제59차 정기대의원총회가 개최된 가운데 본회의 감사보고 자리에서 이원보 감사는 “장동익 회장이 또 거짓말을 했다”며 “세상에는 비밀이 없으니깐 이 자리에서 새로운 사실을 밝히겠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 감사는 “지난 17일 참여연대와 함께 유시민 장관을 만났다”며 “장관에서 단도직입적으로 의협 회장과 몇 번 만났냐고 물었더니 공식적으로 4번을 만났고 교감이 있었다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장동익 회장이 지난 2월3일 총회에서 ‘의료법 개정과 관련해 보고 받은 바 없고 합의한 적 없다’는 발언은 분명 거짓으로 유시민 장관은 장동익 회장과 경만호 회장을 직접 거론하며 불신하고 있다고 이 감사는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에도 장 회장을 향한 의혹이 이어졌다.

특히 경기 김세헌 대의원은 지난 21일 제기한 의혹을 거론[관련기사]하며 “이렇게 심각한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집행부의 충분한 발언을 듣지 못했다”고 재차 해명을 요구했다.

김 대의원은 “지난 2월13일 1시 충북의사회 청주에 있었던 장동익 회장이 어떻게 종로에서 292만원 술값을 계산할 수 있느냐”며 “어제 장 회장의 답변대로 국회의원에게 카드를 맡겼다면 그 국회의원 보좌관 이름을 밝혀달라”고 강력히 항의했다.

김 대의원은 “회원들의 회비를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보좌관 이름을 밝히지 않으면 직접 확인할 것”이라고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한편, 장동익 회장은 이에 대한 발언 기회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채 정회가 됐으며 이를 두고 집행부와 대의원회 간 마찰이 빚어졌다.

대의원회는 정회를 하면서 분과위원회 회의 이후 본회의를 계속하려고 했지만 집행부의 반발을 감안, 점심 식사 이후 속개키로 결정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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