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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사카자키균 검출 이유식 결과 은닉"
[ 2007년 04월 23일 06시 40분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문창진)이 이유식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된 사실을 파악했지만, 이 같은 사실을 4개월 동안 감춰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보건복지위)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장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1월 13일 광주청 식품안전관리팀은 시험분석팀에 베이비웰아기설사 제품(매일유업)의 사카자키균 분석을 의뢰했고, 11월 22일 식약청 본청에 검사 결과를 보고했다.

하지만 식약청은 이 검사 결과를 141일이 경과한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는 것이다.

또 경인청에서 분석한 커머스재팬의 녹황색야채 3가지 팩은 지난해 12월 4일, 매일유업의 3년정성유기농쌀이유식은 3월 6일, 베이비사이언스맘마밀-1은 3월 29일 사카자키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장복심 의원의 발표에 따르면 사카자키균이 검출된 이유식의 절반 이상이 미회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에 따르면 매일유업의 베이비웰아기설사는 8402개가 생산된데 반해 5030개가 회수됐으며, 3년정성유기농쌀이유식은 8948개를 생산했지만 4779개가 회수됐다.

또 베이비사이언스맘마밀-1의 경우 2628개 제품 중 단 13개 제품만 회수된 실정이다.

장복심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바 있듯이 위해식품의 70% 정도가 회수되지 않고 한번 유통된 제품은 식품판매업자가 고의로 은닉하거나 제한된 식약청 감시인력, 유통단계의 복잡성 등으로 회수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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