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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쎄로켈', 양극성 장애 단일치료제 승인
[ 2007년 04월 24일 11시 08분 ]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정신분열증 치료와 양극성 장애(조울증) 조증 치료제로 사용돼 온 '쎄로켈(성분명 쿠에티아핀)'이 최근 국내에서 양극성 장애 우울증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

AZ는 2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히고 쎄로켈이 항정신병 약물 중 국내 최초로 양극성 장애 조증과 우울증에 적응증을 승인받은 유일한 양극성 장애 단일치료제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하규섭 교수는 "쎄로켈은 미식품의약국(FDA)에서 최초로 양극성 장애의 조·울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약물로 승인받은 유일한 치료제"라며 "항우울증제를 양극성 장애 우울증에 쓰면 악화되지만 쎄로켈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쎄로켈은 미국에서는 2002년 FDA로부터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조증을 치료하는 단독요법 및 보조 치료제로 승인 받은데 이어 2006년 우울증 적응증을 승인받아 세계 최초의 양극성 장애 단일치료제로 등록된 바 있다.

이번 국내 적응증 추가는 FDA의 승인과 마찬가지로 전세계 양극성 장애 1, 2형 외래 환자 1045명을 대상으로 한 볼더(BOLDER) 임상시험 결과에 따른 것.

볼더 임상결과에 따르면 쎄로켈은 양극성 장애 환자의 우울증에 단독요법은 물론 보조 치료제로 사용했을 경우에도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우울증 및 조증의 다양한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내약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박원명 교수는 "2006년 미국에서 양극성 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10명 중 6명 이상이 처방받은 여러 약을 모두 챙기는 것은 어렵다고 답했다"며 "환자의 93%가 간단한 약물치료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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