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6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수첩]안팎으로 드러난 의료계 치부
[ 2007년 04월 24일 22시 12분 ]
국회와 복지부 등을 상대로 한 대한의사협회의 금품로비 의혹이 결국 의협 회장 사퇴로 이어지는 등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국회와 복지부는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의협의 명확한 해명을 촉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의료계 내부에서도 장동익 회장의 조심스럽지 못한 발언과 내부 정치활동을 공개한 제보자를 비난하는 의견이 터져 나오고 있다.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협회의 공공연한 비밀 누설을 장 회장 사퇴로 수습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이번 사태로 인해 국회에서 의료계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이며 국민적 신뢰도를 회복하는데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다. 이번 사태의 잘잘못만을 따지고 있기에는 의료법 개정 등 조속히 해결해야할 현안도 산적한 상황이다.

이제 의협은 이번 사태를 불러온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따져봐야 할 것이다. 의료계의 골깊은 반목에 투명하지 못한 회계가 덧붙여져 이번 결국 금품로비 제보로 이어졌다는 점을 의협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협회의 로비를 폭로하기까지 이어진 반목과 갈등에서 의료계가 내부적 조정능력을 완전히 상실했다는 사실은 만천하에 드러났다. 책임지지 않는 집행부와 회장 흔들기에 급급한 회원들이라는 비판에는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차기 회장 선출 전까지 의협은 회원들간 벌어진 틈을 메우고 감사 등을 통해 지적된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국민적 비판을 반대입장의 책임으로 떠넘기기 보다는 협회 내부를 돌아보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당분간 의협을 이끌 권한대행과 차기 회장에게 회원들이 요구하는 것도 바로 내부적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능력일 것이다. 갈등과 반목을 치유하지 못한 채 다시 회무를 시작한다면 지금과 같은 사태는 언제든지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회를 상대로 한 로비가 만천하에 공개된 상황에서 의협의 정치생명도 끝났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국민들에게 존경받고 인정받는 단체를 국회가 함부로 할 수 있을지를 의협은 되새겨 봐야할 것이다.

의협이 존재가치가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 사태를 국민들에게 당당하게 내보일 수 있는 의협을 만들어가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내부적 갈등을 치유하지 못한 채 의협이 머뭇거린다면 이번 금품로비 사태는 그야말로 빈대도 못잡고 초가삼간만 다 태우는 꼴이 될 것이다.
박동준기자 pdj30@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