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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슨 등 22개사 전자의료기 협의체 설립
[ 2007년 04월 24일 11시 15분 ]
전자의료기기 업체들이 모여 정책을 제안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가칭 ‘전자의료산업협의회’가 설립될 전망이다.

이는 최근 한미FTA가 타결되는 등 시장개방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전자의료기기 업계도 자체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게 됐다는 우려와 함께 이익을 대변할 모임의 필요성이 대두된데 따른 것.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디슨, 메디코아, 에스피메디텍 등 국내 주요 의료기기 및 장비 업체들은 최근 협의회 발기인 회의를 열고 전자의료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업계 중심의 협의체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현재 협의회 가입희망 의사를 보인 업체는 22개사며, 이들은 내달 창립총회를 열어 전자산업진흥회를 사무국으로 하는 협의회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협의회는 우선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국산 전자의료기기 및 서비스 보급 실태 및 구매계획을 조사해 시장 규모를 계량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외 의료산업 전시회 등을 개최하거나 공동 참가함으로써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EU, 중국, 미국 등 주요수출입 국가의 제품인증제도와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방법론을 교육하는 등 해외 주요국가의 제품인증 업무의 지원도 맡게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열린 전자의료기기 전시회를 참석해 확인한 결과 전자의료기 분야도 가전분야처럼 중국이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며 “차세대 전자의료기기 및 서비스 개발이 이뤄지지 않으면 자칫 중국에 시장을 내줘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협의체 구성을 통해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차세대 신제품도 공동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자의료기기 협의체는 지난 1991년 한국전자산업진흥회에 전자의료기기협의회를 만들어진 바 있다.

이들은 전자의료기기 개발, 국내외 시장개척, 정책 개선, 국제협력 등의 업무를 수행, 산업발전의 기틀을 마련했으나, 지난 2001년 해체됐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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