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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국회 "수사결과 따라 '단호히' 대응"
[ 2007년 04월 25일 05시 04분 ]
국회가 의협 장동익 회장의 국회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수사 결과에 따라 단호하게 처분할 의사를 밝혔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특별검사임용 등 특검법 발의도 주장하고 나섰다.

25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대변인실은 오늘 오전 확대간부회의와 최고중진연석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당의장은 "의협 회장의 발언 내용이 알려지면서 국민에게 실망감을 준 것 같고, 정치권으로서도 기가 막힌 상황"이라며 "진상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된다"고 말했다.

정세균 당의장은 이어 "도덕적으로 정치도의상 그리고 의정활동을 하면서 또 잘못을 저질렀다면 철저하게 책인지워야 한다"면서 책임론을 강조했다.

정 당의장은 검찰의 신속하고 확실한 수사를 기대하며 "만약 검찰 수사가 미진하다면 특별검사임용을 통한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지우기 위한 특검법 발의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거듭 언급했다.

수가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 할 경우 특검법을 통해 이번 문제를 끝까지 규명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수사 결과가 나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제명할 사람은 제명하는 등 단호한 처분을 해야 한다"면서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강 최고의원은 검찰 수사 등 정부 사정당국의 수사와 별도로 윤리위원회의 기능을 강화, 상시감찰기구로의 전환 의지도 표명했다.

강 최고의원은 "윤리위원회가 실질적으로 활동하기에 부족한 현실"이라며 윤리위가 제역할을 다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고 "윤리위원회에 감찰권한을 강화시켜 상시 감찰활동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윤리위원회를 사건이 발생한 뒤 문제점을 지적하고 처벌을 결정하는 기구에서 상시감찰 기능을 수행하는 상시감찰기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민주노동당 김형탁 대변인은 의협 로비 의혹과 관련해 "금품로비와 관련해 의협 장동익 회장이 복지위에서 자신의 발언을 부정하고 나섰지만 어느 누구도 그의 말을 믿지 않을 것"이라고 쏘아 붙였다.

김형탁 대변인은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면서 검찰의 진상규명 노력을 촉구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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