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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찰 전달 의혹받은 정형근 의원 "답답"
[ 2007년 04월 25일 03시 13분 ]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의협 장동익 회장의 1000만원 현찰 전달과 관련해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의협 장동익 회장의 1000만원 현찰 지급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뇌물죄'로 보도했다는데 대한 불만이다.

정형근 의원은 25일 최고위원 중진 연석회의에 참석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소액으로 들어오는 후원금은 신경을 쓰지 않았다"면서 로비자금설에 대해 부인했다.

정 의원은 또 "장 회장과 밥 한번 먹은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개개인이 소액으로 후원하는 금액은 확인할 수 없으며, 의협측에서 명단을 건네주지 않는 이상 의원실로서는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장 회장의 발언으로 마치 소액으로 들어온 후원금이 일시에 현찰로 전달된 것처럼 비춰져 국민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

의원실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불거지고 난 지금도 확인이 안되고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장 회장의 발언을 인용하며 1000만원 수수가 뇌물죄에 해당한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反(반)한나라 언론들이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정형근 의원은 이번 의혹에 대해 검찰조사를 촉구했으며, 장 회장에 대해선 안타까운 심정을 밝히며 고소의사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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