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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회장 "뼈아프게 반성하고 모든 책임 통감"
[ 2007년 04월 25일 08시 44분 ]
장동익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사퇴를 공식 선언하며 "뼈아프게 반성하고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장 회장은 25일 '회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녹취록 사건으로 본의 아니게 의협의 위상과 명예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며 "크나큰 충격과 실망을 안겨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죄했다.

이어 장 회장은 "갈등과 분열이 멈추지 않는 힘겨운 의료계 안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왔다"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회장직을 내려놓게 됐다"고 사실상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장 회장은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며 부덕의 소치"라며 "의협의 영향력과 존재감을 뚜렷이 심어드리고 싶었던 취지가 경솔한 언행을 유발하였고 결과적으로 의료계에 커다란 불명예를 남기고 말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장 회장은 "이번 일로 의료계가 큰 타격을 입었지만 이를 전환점으로 삼아 의협이 새로 태어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국민건강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책무에 더욱 매진해 잃었던 신뢰를 회복하고 떨어진 위상을 다시 세워야 할 것"이라고 의협의 화합과 단결을 부탁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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