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고려대∙연세대∙KAIST∙한동대 등 5개 공과대학 학생 중 절반은 전공을 바꾸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공계 기피 현상을 단적으로 보요주는 것으로 특히 이들은 가장 선망하는 직업으로 의사를 꼽았다.
한동대는 최근 이공계생 804명(석∙박사 294명 포함)을 대상으로 ‘이공계 기피 현상에 관한 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공과대를 대상으로 이처럼 대규모로 진행된 설문 조사는 이례적이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49.1%는 전공을 바꿀 생각을 했거나 변경할 계획이 있다고 대답했다. 졸업 후 공학도에 대한 사회적∙경제적 대우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또 이공계생들은 고소득과 안정성이 보장된 의사(26%), 한의사(12%), 공무원(11%), 치과의사(10%), 변리사(8%)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특별한 해결책 없이 의사, 한의사 등 우수 학생들이 의료계에 집착하는 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것.
한편, 이공계 학생들은 가장 닮고 싶은 인물로 진대제 前 정보통신부 장관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