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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모습으로 거듭나는 성모병원 안센터
[ 2007년 05월 06일 22시 00분 ]
“오히려 의료진들이 더 배우고, 더 귀한 선물을 받고 있습니다.”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안센터(소장 문정일[사진])가 새 병원 개원을 앞두고 전문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에 걸맞는 전인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2009년 개원 예정인 새 병원에는 암센터를 비롯해 심혈관센터, 조혈모세포센터, 안센터 등이 들어섬으로써 의료원은 전문화 및 특성화를 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전인적인 교육으로 뿌리를 튼튼히 하겠다는 목표 아래 외형적으로도 도약하기 위한 기대가 크다.

실제로 최근 열린 개원기념식에서 안센터는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무료 안질환 치료사업인 ‘사랑으로 밝은 세상 만들기’ 사업과 ‘전공의 보호자 제도’로 가톨릭중앙의료원 이념실천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정일 교수는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안과 진료 및 치료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연간 20여회의 이동봉사진료를 실시했다”면서 “현재까지 110여 명에게 무료로 백내장, 망막질환, 녹내장 수술을 시행, 밝은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 전공의들이 직접 참여해 1일 보호자 역할을 하는 등 직접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의 손발이 돼 주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호평이다.

문정일 교수는 “참여하고 있는 대부분의 전공의들도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자평하면서 “세심한 배려에 환자와 의료진이 하나되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료개안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수혜자들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전공의들 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타 병원에서는 볼 수 없는 전인적인 사업이 성모병원에서만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이는 전공의들의 인성 교육에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문정일 교수는 “현재까지 시설 및 공간 배치는 완료된 상태이며 이제는 우수한 의료진 구성에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70주년을 기념해 펼쳤던 ‘사랑으로 밝은 세상 만들기’와 같은 사업은 참된 의사의 인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치료를 받는 입원 기간 중 간호할 보호자가 없는 환자들을 위해 안과 전공의 한 명이 환자 한 명의 치료 전 과정에서 보호자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전공의 보호자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참된 의사 양성에 힘써왔다”는 것.

그는 “전공의들도 환자를 단순히 치료 대상으로 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전인적인 치유의 관점으로 성숙하고 역량 있는 전문 의료인이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면서 “이 제도에 대해 전 의료진이 긍지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문정일 교수는 “전공의 보호자 제도가 환자들의 편의를 도울 뿐만 아니라 전공의들이 환자분들을 보다 잘 이해하고 가톨릭의 근본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진정한 안과의사로서의 자세를 배울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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