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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포털사이트 더욱 건강해진다
[ 2007년 04월 30일 22시 25분 ]
회원 접속 제한 조치 등으로 건전한 비판의 장으로서 역할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대한의사협회 포털사이트가 건강을 되찾을 전망이다.

김성덕 직무대행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대한의사협회가 ‘협회 포털사이트 접속 제한’과 욕설을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적용돼 왔던 ‘욕설 방지 필터링 프로그램’을 해지한 것.

의협은 30일 “직무대행 체제 출범과 더불어 의협 포털사이트의 제한 요건을 철회한다”면서 “건전한 비판과 정책 생산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격려와 질책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협은 사용자약관 중 논란이 된 조항(제11조 11항 및 제18조)은 추후 검토해 합리적인 조치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의협 대행체제는 지난 7월 이후 지속적으로 발생한 내부통신망의 서버다운 사태는 전 집행부의 은밀한 지시에 의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회원들에게 재발방지와 개선을 약속했다.

의협은 “주무이사도 모르는 상황에서 발생한 일로 매우 유감”이라면서 “시스템적인 개선조치를 취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협 감사단은 지난해 8월 협회 사이트의 고의적인 서버 다운 개연성을 제시했지만 장동익 집행부는 하드 디스크의 장애에 의한 것이라고 부인, 미궁에 빠져 있던 상황이었다.

내부 갈등을 불식시키는 회원 단합을 토대로 금품로비 의혹 사태로 빚어진 외부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밑그림을 그린 김성덕 회장 대행체제의 자구 노력으로 평가되는 포털사이트 접속 제한 해지. 그 성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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