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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보험사 "의사들 지나친 비약" 당혹
[ 2007년 05월 01일 02시 51분 ]
산부인과 의사들이 S보험사를 '요실금 수술 훼방꾼'으로 지목, 강력 대응을 천명한 가운데 해당 보험사인 S사는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S보험사 측은 산부인과 의사들이 요실금 관련 TFT를 구성하고 항의문 전달 등 강력 대응을 진행키로 한다는 소식에 '오해'라는 단어로 난색을 표했다.

고객의 돈으로 운영되는 보험회사 특성상 정상적인 조사절차를 거쳐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했을 뿐인데 산부인과 의사들이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

특히 요실금 수술뿐 아니라 다른 질환과 시술에 대해서도 같은 절차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유독 산부인과 의사들이 불만을 제기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게 S보험사의 입장이다.

S보험사 관계자는 "상품 출시부터 지금까지 일관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보험회사로서 이행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당한 보험금 지급을 위해 진행하는 조사를 진료방해라고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수술이 정당했다면 진료기록 제공을 꺼릴 이유가 없지 않냐"고 덧붙였다.

S보험사는 요실금 수술 환자 폭증으로 인한 보험금 지급을 꺼려 산부인과 병의원이 부당한 진료를 하는 것처럼 술책을 펴고 있다는 의사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요실금 수술은 지난해 정부가 건강보험을 적용시키면서 갑자기 늘어났고 재정부담을 느낀 정부가 뒤늦게 무분별한 시술에 대해 규제에 나서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부인과 의사들은 마치 보험회사가 보험금 지급을 꺼려 술책을 부리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는 것.

S보험사 관계자는 "요실금 수술 관련 보험은 전체 상품의 아주 미미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보험금 지급이 두려워 산부인과의 진료를 방해한다는 주장은 지나친 비약"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보험회사가 객관성의 담보없이 어떻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느냐"며 "시술에 대한 정당성 파악은 보험업무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부인과의사회의 만남 제안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식으로 요청을 받은 바 없다"면서도 "오해가 있다면 만나서 풀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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